Jun 16, 2025
MBI는 2025년 상반기 (사)무대음향협회 기술세미나에 김영선 기술자문(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과 김민아 이사(톤마이스터)가 각각 강연자로 참여하여, 공연장 음향 설계와 클래식 레코딩을 주제로 전국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세미나에서 김영선 기술자문은 무대 구조, 잔향, 측벽 각도 등 공연장 음향 설계의 핵심 이론, 특히 청각 체감치(EDT) 기반의 잔향 설계 개념을 강조하며, "정밀한 음향 시뮬레이션은 공연장 설계의 필수 조건이며, 예술성과 기술의 균형을 위한 핵심 도구"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MBI는 국내 최초 Treble 공식 리셀러로서, 차세대 음향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Treble’을 도입하고 이를 소개하였습니다. Treble은 파동 기반 방정식을 적용한 고정밀 음향 시뮬레이션 도구로, 기존 선형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공간 음향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소프트웨어입니다.
이어진 강연에서 김민아 이사는 오케스트라 녹음 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전 수음 방법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메인 마이킹 중심의 철학, SRA(수음각) 조정 기법, 그리고 Pyramix 소프트웨어 활용 노하우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전달하였으며, 국악 등 전통 악기 녹음 시에는 공간과 악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이킹 방식의 중요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공연과 녹음 현장 모두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노하우와 함께, 기술과 예술이 만나 완성되는 음향의 본질을 되짚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